전태일은 노동운동의 투사이자 열사이지만, 노동현장을 기록한 ‘작가’이기도 하다. 전태일이 분신한 직후 조영래 변호사는 죽음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평화시장과 그곳 사람들을 취재했다. 또 여러 차례 이소선 여사를 찾아가 전태일의 성장과정을 들었다. 1983년 나온 <전태일평전>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다. 그러나 전태일의 육필 원고가 없었다면 <전태일평전>은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전태일이 생전에 쓴 일기, 수기, 진정서 등이 인용되거나 녹아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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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찬 칼럼]전태일이 글쓰기를 멈추지 않은 까닭
“오늘도 보람 없는 하루를 보내는구나. 하루를 넘기면서 아쉬움이 없다니. 내 정신이 이토록 타락할 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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