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부터 이곳의 이름을 '사회운동과 글쓰기'에서 '비평과 메뉴얼'로 변경하였습니다.
저는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생활문화공간 아토'라는 일을 새로 시작하였습니다.
아토의 일들에 대해서는 블로그를 참조해 주세요.
저는 지역에서 주민으로 살면서 마을만들기와 도시재생, 그리고 풀뿌리민주주의와 같은 테마를 중심으로... 일상 삶의 영역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일들을 하고자 하는데요...
글쓰기 분야와 관련해서도 '비평과 메뉴얼'이라는 차원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일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마도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동네에 대해 비평하고, 마을만들기 관련 메뉴얼을 만드는 등의 모임을 만들어 가게 될 거 같습니다.
그 작업 중간에 여기에 기록을 남기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계속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여러 코멘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중앙선관위에서 만드는 한국선거방송에 출연도 하게 되었습니다. <열린 민주주의 공감> 이라는 프로그램으로서 제가 나간 방송 주제는 "지역 공동제와 시민참여" 였습니다. 방송 일정이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동네에 들어와 보니... 시민참여, 풀뿌리 민주주의 관련한 여러 통로가 있었습니다. 너무 많아서 문제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지금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참여하기 위해 신청을 해 둔 상태입니다. (관련 내용은 '아토' 블로그에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만들기 사업도 있고 도시재생 사업도 있고... 일년에 5~6개의 공모 사업들이 있습니다.
제가 언듯 보기에는... 이런 관 주도의 사업들에 예산을 따먹기 위한 약간 고약한 사람들이 벌써 부지런히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는 모습도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참여의 채널이 열렸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내용을 잘 모르고, 참여하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거의 60대, 70대 입니다. 청년들이 없습니다.
이러 저러한 상황 속에서 고민하며 활동의 계획을 잡아 가려 합니다. 특히 청장년들의 지역 사업에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건강한 민주적 비평과 논쟁과 사업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모임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