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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사업가가 되지 못하는 사람은 사업을 하면 안 되는 걸까? 중요한 건 ‘뛰어난 사업가가 될 수 있을까’가 아니라 ‘이 사업으로 내가 무엇을 얻을까’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 지난주에 생긴 것이 아니라면, 몇 년 된 것이라면,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써야 하는 사람이다. ‘의미의 우주’에 한 발을 들였고, 그 우주에 자신의 의미를 보태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써야 하는 사람은 써야 한다. 당신이 하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작품을 몇 편 발표하기 전에는 당신 자신을 포함해서 누구도 모른다. 그러나 오랜 욕망을 마주하고 풀어내면 분명히 통쾌할 거다. 가끔은 고생스럽기도 하겠지만, 그 고생에는 의미가 있다.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포기하는 것을 포기하자. 의미를, 실존을, 흔들리지 않는 삶의 중심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눈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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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신간에 “이런 책, 나도 쓰겠다” 분노하시는 분들께
“저도 젊을 때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답니다”라고 말하는 어르신들을 종종 만난다. 부모님의 지인도 있고, 강연을 하러 간 기관의 기관장도 있고, 언론계 대선배도 있다. 처음에는 그런 말들이 내게 건네는 덕담인 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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