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시민으로서 글쓰기. 사회운동 참여자/활동가로서의 글쓰기...
아래 링크의 내용은 사회에 관심을 갖는 시민이나 활동가에게도 적용될수 있을 거 같습니다. 1)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적으며 생각과 문제의식을 정리하고 2) 그 속에서 중요한 질문을 정식화하여 그 주제를 가지고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한 글쓰기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3) 그 다음이 학술적 글쓰기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요.
본인의 비평이나 연구보고서가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고 하면 4) 짧은 기고문이나 5) 독자들에게 정보를 잔당하는 글 또는 6) 주장하는 글 등을 쓸 수 있겠지요.
각 단계를 글의 형식으로 구분해 보면...
1) 에세이
2) 비평
3) 조사/연구
4) 칼럼
5) 설명문
6) 성명서
이렇게 정리해 보고 싶네요.
글감은 이미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삶 속에 있다
우리가 연주하는 것은 인생이다. - 루이 암스트롱 손으로 글을 쓴다고요? 글을 쓸 재료가 없는데도요? 라고 질문할 수도 있겠다. 이 질문에 대해서 내가 자신 있게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글감은 이미 당신의 마음과 삶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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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들이 1) 본인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잘 구분하지 않고, 2) 그래서 진짜 탐구해야 할 중요한 질문을 정식화 하기도 전에 3) 다른 필자들의 주장 중 하나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확정해 버린 후, 4) 그 결론을 향해 “직진하는” 글을 쓰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글쓰기가 자신의 기존 주장이 단순히 반복될 뿐 스스로 생각이 확장되거나 깊어지는 기회가 되지 못하며,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소통의 수단이 되지도 못하게 됩니다. 글의 형식(장르)도 불명확해지고,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이 왜 옳고 그 근거는 분명한 것인지도 잘 확인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글 안에는 다양한 글의 형식이 종합될수 있습니다. (에세이 요소 + 비평 요소 + 연구 요소 혼합이 됩니다.) 하지만 글의 목적에 맞게 중요한 형식은 하나로 분명해 져야 합니다. 그래야 필자가 글을 쓰는 방향, 톤, 내용, 수준 등이 잘 구성이 되고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의 형식은 각각의 목적에 맞게 필자들이 신경을 써야 하는 요소들을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각 장르에 맞게 글을 쓰는 노력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글의 내용과 구성도 단단해 지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형식의 글을 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