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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책의 해를 맞이해 한 전문지에서 교수 4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독서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소셜미디어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수들 독서 현황과 함께 '추천도서'를 발표했는데, 문제의 '데미안'이 목록에 올랐던 것이다. '논어' '성경' '도덕경' '어린 왕자' 등 단골과 함께 말이다. 1위를 차지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이해가 간다. 최신 베스트셀러 중 그나마 앎의 지평을 확장해 주는 책이니까. 하지만 목록에 자기계발 수준에 불과한 '미움 받을 용기'나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는 '로마인 이야기'가 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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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9&aid=0004250872&sid1=001
[책과 미래] 교수들의 독서
예전에 직원 면접을 볼 때 감명 깊게 읽은 도서가 '데미안'이면 거의 무조건 탈락시켰다. 사실일 수도 있고, 때때로 그럴듯한 이유도 있지만, 편집자로 살아가긴 어렵다고 보았다. '데미안'이라는 대답은 대부분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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