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야기하려는 온갖 편견은 다음 한 가지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즉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모든 자연물이 자기들처럼 목적 때문에 작용한다고 보고, 신 자신이 모든 것을 어떤 일정한 목적으로 확실히 이끌어 간다고 믿는다는 점이다."
"어느 사람이나 인정해야 하는 이 사실이란, 모든 사람은 사물의 원인에 관해 본디 무지하며, 또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충동을 갖고, 그것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로부터 다음 결론이 도출된다. 첫째, 인간은 자신을 자유라고 생각한다. 이 말은 그들이 자신들의 의욕과 충동을 의식하지만, 자신들을 그 충동과 욕구로 몰아넣는 원인에 관해서는 알지 못하므로 꿈 속에서도 그 원인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로 인간은 일체를 어떤 목적 때문에, 즉 자신이 욕망하는 이익 때문에 행한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은 언제나 완성된 것의 목적인만을 알려고 하며, 그것을 들으면 안심한다."
- 에티카. 스피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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