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비평의 신뢰성과 판단의 기준
지난 9월의 '240번 버스 논란'과 비슷한 사례는 얼마 든지 있습니다. 오늘 포털에는 지역 상권에 대해 활발한 비평을 하는 '맘카페'의 문제점을 다룬 기사가 올라가 있네요. 다양한 답글이 달려 있습니다. (기사 제목, 구성, 자료 사진 등에서 적절했나.. 의문이 듭니다.)
시민들이 자신의 생활세계에 대해 비평하고 개입하는 것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비평의 신뢰성, 개입의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함께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먹거리X파일]의 이영돈 피디가 프로그램의 신뢰성과 본인의 CF 출현 논란을 일으키고 하차하게 된 것도 그 기준의 부재 또는 원칙의 위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신뢰할 수 있는 글과 비평이 어디에 있는지 발굴하고, 과연 어떤 글이 우리 사회를 치유하고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좋은 비평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그런 비평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기준'과 원칙을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맘카페에 찍히면 망해요" 동네 식당·카페 주인 속앓이
주부들 댓글 지역상권에 영향력 “불친절하다” 등 혹평에 매출 뚝 일부 회원은 할인 요구 갑질도 지난해 경기 수원시에 작은 식당을 연 A(50)씨는 주부들이 육아나 지역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맘카페’ 때문에 요즘 밤잠을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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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비평'의 원칙을 많은 시민들이 공유하고 있다면... 블로'거지'의 문제나 '기레기'의 문제가 확실히 많이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